무릎 통증 원인과 질환 종류
- 힘줄은 뼈와 근육을 연결해 관절이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해서 관절에 안정성을 부여하고, 활막은 관절액을 생성해 관절운동을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윤활 작용을 한다.
- 연골은 뼈와 뼈 사이 마찰을 방지하고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한다.
- 반월 연골판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서 접촉면을 증가시켜 관절을 안정시키는 역할과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해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원인으로 통증 유발되는 무릎
-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무릎 질환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을 비롯해 반월상연골판 파열, 염증성 질환, 류내반슬, 연골판낭종, 인대 손상, 슬개건염 등 다양하다.
- 특히 무릎을 구부릴 때마다 나타나는 통증은 무릎 질환의 첫 신호일 수 있어서 무릎에 통증이 있으면 방치하지 말고 증상과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 건강보험 심사 평가원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95.2%를 차지한다.
질환 유형에 따라 다른 무릎 통증
1) 내반병형(내반슬)
- 다리가 '0'자형으로 변하면서 무릎이 시큰거리고 안쪽이 아프면서 걸을 때 뼈끼리 부딪치는 느낌이 있다면 '퇴행성 관절염'이나 '내반변형(내반슬)'을 의심해 봐야 한다.
- 퇴행성 관절염은 1~4단계로 나뉘며, 4단계는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할 정도로 심한 상태다.
- 다리 변형이 심해지고 뼈끼리 부딪치는 느낌이 든다면 3~4단계 관절염이 의심된다. 환자 나이와 관절염 진행/변형 정도를 고려해서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하며
-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는 인공관절치환술을 우선 고려하고, 40~60대 환자는 자기 관절을 보전하는 전골술, 연골재생술(미세절골술/줄기세포이식술), 자가연골이식술, 연골판이식술 등 다양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팔자걸음'으로 불리는 내반슬은 발끝이 바깥쪽으로 15도 이상 돌아가 0자형 다리로 변형이 일어난다.
- 우리나라 여성들은 고관절-슬관절-족관절에 이르는 기계적 축이 1.35도의 내반을 보이며 태생적으로 10명 중 2명꼴로 내반정렬이 있다고 보고된다.
- 내반슬 각도가 증가하면서 무릎 안쪽이 아프고 뼈끼리 부딪치는 느낌이 있다면 관절염이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다.
2) 퇴행성 관절염
- 아침에 일어나면 무릎이 붓고 관절이 뻣뻣하고 하루 종일 통증이 지속된다면 '퇴행성 관절염' 또는 '류머티즘관절염'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관절염은 모두 무릎이 붓고 뻣뻣하고 통증이 지속되지만, 퇴행성은 무릎 관절 외의 다른 관절에서도 통증이 동반되고, 류머티즘은 통증이 6주 이상 오래 지속된다.
- 진단은 피검사를 통해 류머티즘인자(RF)와 항시트룰린펩티드항체(ACPA) 양성 여부, 증상 6주 이상 지속 여부, 침범된 관절 개수, ESR/CRP와 같은 염증수치 상승 여부를 평가한다.
3) 반월상연골판
- 무릎이 붓고 체중이 실릴 경우 관절 안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이 생긴다면 '반월상연골판의 퇴행성 변성 또는 파열' '염증성 질환' (통풍성 관절염/류머티즘관절염, 화농성관절염) '외상에 의한 무릎 손상'(혈관절증)을 의심해야 한다.
- 무릎이 붓는다는 것은 관절 내 삼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관절액이 정상보다 많으면 무릎 주위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 또한 염증반응에 따른 활액막염을 일으켜 염증성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화농성 관절염은 관절 내 감염을 의미하며, 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붓고 열이 나는 경우가 많다.
- 무릎에 체중이 실릴 때 통증이 있다면 관절연골 어딘가에서 마모가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통증은 진행되고 있는 연골 마모 부위에서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다.
- 연골마모는 반월상 연골판의 기능 감소로 흔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 안쪽이나 바깥쪽이 아프다면 반월상 연골판 파열을 의심할 수 있다.
- 관절 안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있고 무릎이 다 펴지지 않고 잠긴 것같이 느껴진다면 '반월상 연골판 파열' 또는 '관절 내 연골 유리체(부스러기) 걸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는 파열된 연골판이 관절 사이에 끼여 무릎을 펼 때 걸림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 걸림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그 원인을 찾아 가능하면 빨리 봉합술을 시행해야 연골판을 보존할 수 있다. 관절 내 연골 유리체를 방치하면 관절연골을 더욱 마모시킬 수 있다.
4) 무릎 뒤에 혹이 만져질 때
- '베이커 씨 낭종'(무릎 뒤쪽)이나 '연골판 낭종'(내측/외측)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관절낭이나 반월상연골판에 퇴행성 변성으로 작은 구멍이 발생하면 관절액이 작은 구멍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고 낭종을 만든다.
- 낭종이 커지면 주위 신경을 자극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 대부분 일시적인 통증으로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된다. 낭종은 반드시 수술할 필요가 없으며 수술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경과를 관찰한다.
5) 갑자기 무릎에서 '뚝'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날 때
- 운동 중이거나 사고로 인해서 갑자기 무릎에서 '뚝'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나고 불안정하다면 '인대 손상'을 먼저 의심할 수 있다.
- 운동 중 손상으로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나 내측측부인대 파열이 발생할 수 있고, 무릎을 부딪혔을 때 후방 십자인대 파열도 생길 수 있다.
- 혈관절증이 발생해 무릎이 붓는 증상이 흔하게 동반되며 MRI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이것과 함께 마음먹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 앞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시큰거리는 통증이 있다면 '연골연하증' '슬개건염' '대퇴사두근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대퇴골과 슬개골 사이에 발생하는 압력은 계단을 오를 때 체중의 3배, 계단을 내려갈 때 체중의 5배, 시속 8km 이상으로 달릴 때 체중의 5배가량 발생한다.
- 슬개대퇴관절에서 발생하는 압력은 무릎 관절 굴곡 각도가 증가하면 더 커지며, 무릎을 굽히는 자세로 운동을 과격하게 할 경우 앞무릎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연령대 별로 다른 손상 부위와 질환
- 10~30대는 주로 외상에 의한 인대 손상, 관절연골 박리, 반원연골판 찢어짐 등이 발생한다. 40,50대는 초기 퇴행성 변화로 관절연골/반월연골파 느이 퇴행성 손상이 주로 발생하며,
- 60대 이상은 퇴행성 관절염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치료 방법으로는 전방십자인대가 정말 파열됐을 경우, 관절경을 이용한 인대재건술을 시행해 손상된 인대를 이식물로 대체해서 전방십자인대가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
인대를 만드는 재료는 주로 환자 자신의 것이나 죽은 사람의 힘줄을 떼어(동종건이식) 이용한다.
- 후방십자인대 파열은 운동 시합 중 태클을 당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질 경우 발생한다. 반월연골판 파열은 찢어진 형태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 대부분 약이나 주사,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경감시킬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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