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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눈에 안좋은 생활 습관 5가지

by 자남 2022. 7. 6.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하려고 하지 말고, 싫어하는 것을 하지 말아라.' 눈이 싫어하는 생활 습관은?

 

눈에-안좋은-습관
눈에 안좋은 생활 습관 5가지

 

눈을 아프게 하는 생활습관

-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빨리 늙는 기관 중에 하나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가장 먼저 변화를 체감하는 게 시력이다. 아직 잘 보인다고 눈 건강을 자신해서는 안 된다. 시력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만큼  서서히 꾸준히 나빠진다. 안압이 높은 상태로 지내면, 녹내장으로 시야가 좁아져, 실명할 수 있다.

 

- 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망막 주변 혈관에 있는 노폐물이 쌓여서 황반 변성이 생기기도 한다. 

1. 시력 변화에 대한 무관심

- 눈을 이루는 각막/동공/홍채/수정체/망막 등의 안구 조직에 상처/염증이 생기면, 점점 눈의 조절력이 약해지거나, 망막 시신경이 손상된다. 특히 황반변성/녹내장 등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안과 질환은, 시력 이상을 초기에 자각하기 매우 어렵다. 

 

- 눈 속 망막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빛을 감지하는 시신경이 손상되거나, 안압이 올라가 시야가 조금씩 좁아져도, 모르고 지나치기가 쉽다. 만 40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 안저 검사 등 안과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일반적인 시력 검사뿐 아니라, 안압을 측정하고, 망막 혈관의 형태 변화, 부종/출혈 여부 등을 관찰해야 한다. 

 

-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근시, 녹내장 가족력 등이 있다면 3~6개월마다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집에서는 한쪽 눈을 가리고, 시력 이상을 살펴보면 좋다. 양 눈을 모두 뜨고 보면, 한쪽 눈의 시력이 나빠져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꼭 한쪽씩 번갈아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치킨/베이컨 등의 고지방식 

- 식습관도 좋은 시력의 핵심인 망막에 영향을 미친다. 치킨/베이컨 등의 고지방식을 즐기면, 눈의 시각세포가 모여 있는 망막 혈관에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인다. 가공육/튀긴 음식 등 고지방 식품을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황반변성 위험이 3배나 높다는 보고도 있다. 

 

- 특히 고콜레스테롤 환자는, 드루젠이 잘 생긴다. 동물실험을 통해서, 고지방식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바꿔 결과적으로 황반변성과 관련된 유전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망막은, 중심부인 황반에 드루젠이 쌓이게 되면, 눈 속 혈관의 혈액순환이 불량해져서 보상 작용으로 신생 혈관이 생긴다. 

 

- 만들어진 신생혈관은 매우 약해서 잘 터지는데, 안구 내 출혈로 시력이 급속히 나빠진다. 사물을 인식하거나, 글자를 읽고, 운전하는 데 필요한 중심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 

3. 옆으로 누워자는 습관 

- 낮은 베개를 베고,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면 중력의 영향으로 수정체/홍채가 앞으로 쏠리면서, 눈에 가해지는 압박이 강해지게 된다. 자는 동안 안구 내 압력이 올라가기 쉽다. 안압 상승은, 녹내장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면,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누웠을 때보다 안압이 더 치솟는다. 이것을 확인한 연구결과도 있다. 

 

- 수면 자세에 따른 안압 변화를 조사했더니, 천장을 보고 누웠을 때 눈의 안압은 14.7mmHg였는데, 옆으로 누웠을 때는 18.4mmHg로 더 많이 올라갔다. 안구의 전방각이 얕은 녹내장 고위험군이라면, 안압 상승으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두통/안통 등의 증상을 느꼈다면,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안압 변화에 예민하다면, 자는 동안 수면 자세에 주의해야 한다. 안압은 1mmHg 낮아지는 것만으로도, 녹내장 진행 속도를 10% 늦출 수 있다. 

4. 어두운 곳에서 보는 스마트폰

- 빛을 인식하는 눈은 동그란 공 모양이다. 이런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안압이 유지되어야 한다. 그런데 자기 전에 불을 끄고, 어두운 상태로 누워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TV 등을 보면, 초점을 맞추기 위해 눈의 섬모체 근육이 긴장한다. 이때 동공이 커지고, 수정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안구의 형태를 유지해 주는 수분인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다. 

 

- 게다가 가까운 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 그 자체도, 안구의 조절 작용으로 수정체를 두껍게 만들어 방수 배출에 관여하는 안구 앞쪽의 전방각을 좁게 만든다. 스마트폰을 사용한 지 5분 후부터 안압이 높아지기 시작해서 15분이 지나면, 안압이 25%까지 상승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 결국, 안구에 가득 차 있는 방수로, 안구 내부의 압력이 상승하면서 녹내장 발생 위험이 커진다. 갑자기 안압이 올라가면, 시신경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발병할 수 있다. 이때 통증을 참고 방치하면, 며칠 내에 실명할 가능성도 있다. 

5. 렌즈를 낀 상태로 수면 

- 소프트렌즈도 눈에는 이물질이다. 렌즈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외부로 노출된 점막인 안구 표면과 맞닿아 있다. 하루 8시간 이상 연속 착용하면, 눈 건강과 시력 유지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렌즈가 각막으로 산소를 전달하는 것을 방해해서, 눈 피로도를 높이는 식이다. 

 

- 각막의 산소 부족 현상으로, 눈이 붉게 충혈되고, 눈 염으로 눈 결막이 붓고, 눈곱이 잘 끼고 가려워진다. 수분을 빨아들이는 렌즈 특성상 착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안구건조증으로 눈도 뻑뻑해진다. 국내 콘택트렌즈 관련 부작용 경험자의 71.2%는 장시간 렌즈 착용이 원인이라는 보고도 있다. 

 

- 특히 자는 동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각막 표면의 세포 재생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서, 감염에 더 취약해진다. 잘 때 렌즈를 끼고 자면, 각막염 발생 확률이 5배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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