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난에 대한 두려움
- 마음의 정신 상태는 자신이 가정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 어느 곳에서도 구할 수 없으며, 반드시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가난에 대한 두려움도 마음의 상태이며, 다른 것은 없다. 두려움 중에 가장 파괴적이며 극복하기도 가장 어렵다. 부를 갖고자 하는 열망이 간절하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서 자기 분석을 해야 한다.
자기 분석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약점까지 드러낼 수 있다. 하지만 비참하고 빈곤한 삶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용기를 가지고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용기 있는 자기분석만이 두려움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가난의 공포에 대한 증상은 4가지 정도로 나타난다.
1) 무관심
- 흔히 원대한 야망이 없으며, 기꺼이 가난을 관조하며 감수한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게으르고, 결단력, 상상력, 열정이 부족하며 우유부단하다. 어떤 일이든지 흥미가 없으며 자제력도 없다.
2) 변명과 자립심 결여
- 일반적으로 자신의 실패를 은폐하거나 변명하기 위해 자기만의 알리바이를 만들어낸다. 때로는 성공한 사람에 대해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비판함으로써, 자기 만족을 얻는다. 때로는 약물이나 알코올을 남용하기도 하며 신경질적이다. 자의식 및 자립심도 부족하다.
3) 부정적 습관
- 모든 상황에서 부정적인 면을 찾고, 실패의 가능성만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 뻔히 실패할 줄 알고 있으면서도 이것을 피하기 위한 계획은 절대 세우지 않는다. 아이디어와 계획을 짜놓고서도 아예 시작도 하지 않으면서 '적절한 시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실패한 사람들을 기억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잊는다.
이런 사람은 모든 것에 비관적이어서 소화불량, 변비, 호흡곤란, 체질 약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4) 미루는 버릇
-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나쁜 습관이다. 일은 하지 않으면서 변명이나 핑계만을 생각한다. 이 증상은 과민반응, 의심, 걱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책임을 회피하거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불의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타협을 한다. 또 실패를 극복하고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로 삼기보다는, 이것을 인정하면서 타협한다.
번영, 풍요, 부와 만족, 행복을 원하는 대신에,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흥정하려고 한다. 나약하고 자신감이 없으며 목표도 명확하지 않다. 자제력도 없으며 주도권, 열정, 야망도 없다. 이런 사람들은 부를 갈망하는 사람들 대신에 가난을 받아들이는 사람들과 교제한다.
2. 비판에 대한 두려움
- 비판에 대한 두려운 마음은 상대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고, 상상력이 파괴되며, 개성이 억압되고, 자립심을 잃어버리게도 한다. 부모들은 종종 자녀들을 비판함으로써 자식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모른다. 비판은 인간의 마음에 두려움을 심거나 원한을 품게 하지만 사랑과 애정을 쌓지는 못한다.
가난에 대한 두려움만큼이나 크기 때문에, 영향은 개인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다. 왜냐하면 주도적 능력을 파괴하고 창조적 상상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1) 자의식 결여
- 일반적으로 신경질적이며, 낯선 사람을 만나 대화할 때 소심하다. 손과 팔다리의 떨림이 나타난다.
2) 침착성 부족
- 목소리가 작으며 남들 앞에서 초조해한다. 몸의 자세가 엉거주춤 하고 기억력이 좋지 않으며, 신체 발달이 미흡하다.
3) 자신감 결여
- 결단력이 부족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결여되어 있다. 확실하게 의견을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며, 문제를 정면으로 부딪치는 대신 옆 걸음질 치는 버릇이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세심하게 검토하지 않고 곧 동의해버리고 만다.
4) 열등감
- 열등감을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써 말을 함부로 내뱉거나 책임 없는 행동을 한다.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기 위해 허풍을 떨거나 남의 옷차림, 말솜씨, 예의범절을 흉내 내려고 한다. 그리고 상상 속에서 이뤄진 업적을 자랑하면서, 표면상 우월감을 가지려고 한다.
5) 낭비
- 수입 이상으로 돈을 쓰면서 허세를 부린다.
6) 자신감 부족
- 의사 표현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의 발전을 위한 기회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고, 상급자의 질문에 회피적인 대답을 내놓는다. 말과 행동에서도 주저하거나 무엇인가 감추려고 한다.
7) 야망의 결여
- 정신적, 육체적으로 나태하며 자기주장이 부족하다. 의사결정이 느리고 다른 사람의 주장에 영향을 받기 쉽다. 뒤에서는 남을 비판 하지만 면전에서는 아첨하는 습관이 있다. 아무런 저항 없이 패배를 받아들이며, 타인이 반대하면 포기한다. 이유 없이 사람을 의심하고, 예의는 물론 자기 실수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
3. 질병에 대한 두려움
- 인간의 마음은 항상 힘이 넘치고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그 마음을 살리고 죽이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어떤 실험을 통해, 건강한 사람도 부정적인 암시에 의해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먼저 첫 번째 질문자가 실험 대상자에게 "무엇 때문에 그리 안색이 안 좋아요? 몹시 아파 보이네요!"라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대상자는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난 괜찮은데요." 하고 웃으며 태연하게 대답했다. 다시 두 번째 질문자가 똑같은 질문을 하자, "글쎄요, 명확히 알지 못하겠지만, 어쩐지 기분이 좋지 않네요."라고 했다. 이어서 세 번째 질문자가 묻자 대상자는 실제로 아프다며 그 증상을 나타냈다.
이 실험을 통해, 질병이 부정적인 자기암시에 의해 초래된다는 증거일 것이다. 누군가로부터의 부정적인 영향, 혹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일 수도 있다. 모든 인간의 마음에는 질병에 대한 두려움의 씨앗이 자라고 있다. 그리고 걱정, 사랑, 사업에 대한 실망은 이 질병에 대한 씨앗을 싹트고 자라게 한다.
1) 부정적인 자기암시
- 모든 종류의 질병의 증상을 찾아냄으로써 부정적인 자기 암시를 거는 나쁜 습관이다. 또 상상 속의 병에 걸린 것처럼 즐기는 버릇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수술, 사고 및 다른 형태의 질병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2) 상상의 병
- 병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치 자신이 그 병이 걸린 것처럼 집중하다가 결국 신경성이 되어 버린다. 이는 부정적인 사고의 습관으로 인해 생긴 병이므로, 긍정적 사고만이 치료제이다. 상상의 병은 실제로 질병과 같은 고통을 가져오며 신경쇠약의 경우, 대부분은 이 상상의 질병에서 비롯된다.
3) 운동 부족
- 질병에 대한 공포가 실제로 병을 가져온다. 무슨 일이든지 두려워해서 외출을 싫어하므로 운동 부족에 의한 과체중을 가져온다.
4) 예민함
- 질병에 대한 두려움은 신체의 내성을 무너뜨리고, 어떤 형태의 질병이든 일으키기 쉬운 상태를 만든다. '가난'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이 있는데, 특히 의사의 진료비, 병원비 등을 지불해야 할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한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질병에 대한 준비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묘지를 구입하기 위해 저축하고, 장례비용 등에 관한 것도 신경을 쓴다.
5) 꾀병
- 상상의 질병을 미끼로 삼아 동정을 사려고 한다.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한 구실로, 이런 수법을 쓰는 경우가 많다. 게으름을 감추기 위해 노골적으로 병을 가장하거나, 야망의 부족을 질병 탓으로 돌린다.
6) 약물 남용
-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술이나 약물을 남용함으로써 두통, 신경통 등 통증을 없애려는 습관이다. 특히 의학 광고를 수집하려고 한다.
4. 실연(헤어짐)에 관한 두려움
- 실연은 종종 영구적인 광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다른 어떤 두려움보다 몸과 마음에 더 큰 혼란을 가중시킨다.
1) 의심
- 아무런 근거도 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의심하는 습관. 질투는 가끔 폭력적으로 변하는 분열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 어떤 근거도 없이 아내나 남편을 불륜으로 고발하기도 한다. 모든 사람에 대해 의심하고 아무도 믿지 않는다.
2) 잘못 들추기
- 친구, 친척, 사업 동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소한 일에도 트집을 잡거나, 아무 이유 없이 잘못을 찾으려고 하는 습관.
3) 도박
- 사랑은 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도박, 도둑질, 부정행위, 그 밖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돈을 제공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습관, 연인에게 호감을 살 목적으로 분수에 넘치는 과도한 지출, 또는 빚을 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습관, 불면증, 초조감, 끈기 부족, 의지박약, 자제력 부족, 자립심 부족, 성미가 괴팍해진다.
5. 노화에 대한 공포
- 이건 두 가지 근원에서 자라난다. 노년에 가난해질지도 생각과 주변 사람들에게 하찮은 존재로 취급받지 않을까 하는 존재에 대한 불안이다. 또 마음속 심어둔 '저세상'에 가까이 간다는 끔찍한 그림으로부터 비롯된다. 나이가 들수록 더 건강이 악화되는 것 또한 두려움의 원인이 된다.
1) 정신적인 노화
- 정신적으로 가장 왕성한 60세 무렵부터 노인 기분이 되어 스스로 나이 때문에 실패했다고 믿는다.
2) 연령에 대한 변명
- 지혜가 너그러움의 나이가 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대신, 단지 50~60세가 되었다는 이유로 '나이가 많다'라고 변명한다.
3) 소극적 태도
- 이해나 감사와 같은 자질을 발휘하기에는 자신이 너무 늙었다며 진취력, 상상력, 자립심을 스스로 죽이는 습관.
6. 죽음에 대한 두려움
- 모든 두려움 중 죽음에 대한 공포만큼 잔인한 것은 없다. 이 공포에 대한 끔찍한 고통은, 사람들을 종교적 광신주의에 물들게도 한다. 이른바 '광신도'는 종교심이 워낙 강해서 일반 사람들보다 죽음을 덜 두려워한다.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죽음은 다가올 것이다. 이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죽음에 대한 생각을 마음속에서 떨쳐 버려야 한다.
1) 죽음에 대한 걱정
- 일반적으로 삶의 목표의 결여, 또는 적절한 직업이 없어서 최선의 삶을 살지 못해서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 이런 두려움은 노인들 사이에 더 널리 퍼져 있지만, 때로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있다. 바쁜 사람은 좀처럼 죽음을 생각할 시간조차 없다. 오히려 죽음을 걱정하기에는 인생이 너무도 짜릿하다고 생각한다.
2) 가난에 대한 공포
- 때때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자기의 죽음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난에 허덕이게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3) 질병과 광기
- 건강 악화, 사랑에 대한 배신, 정신이상, 종교적 맹신 등도 죽음에 대한 공포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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