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가입 전 꼭 확인할 4가지, 보장 부터 할인 특약까지

펫보험

펫보험, 매년 재가입 시대 열리나?

펫보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정부의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2025년부터는 펫보험 재가입 주기가 기존 3~5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며, 손해율 관리와 보험사 간 경쟁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수는 약 1,000만 마리로 추산되며, 펫보험 계약 건수는 2018년 7천여 건에서 2023년 말 16만 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왜 매년 재가입해야 할까?

금융당국은 펫보험이 실손보험처럼 손해율이 급등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일부 상품은 자기부담금이 없고, 보험료 할인 제도가 없어 보험금 과다 청구로 인한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는 진료 이력이 있는 반려동물은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재가입이 거절될 수 있으며, 보장 비율도 최대 70%로 제한된다.

 

펫보험 상품별 보장 항목 비교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주요 펫보험 상품은 보험사별로 보장 항목과 특약, 할인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펫보험 상품들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보험사	상품명	보장 항목	특약	할인 혜택
메리츠화재	퍼민트	슬개골 탈구 피부 질환 백내장/녹내장 스케일링·발치 등	자동 보험금 청구 (제휴 병원) 재진단서 불필요	없음
DB손해보험	아이러브펫	상해·질병 치료 안락사 후 장례지원	타인 피해 보상 반려견 사고 배상책임	없음
현대해상	굿앤굿 우리펫보험	일반 질병 정기 건강검진	반려동물 등록 시 보장 강화	동물등록증 제출 시 5% 할인 유기견 입양 시 3% 할인
KB손해보험	금쪽같은 펫보험	반려동물 상해·질병 위탁 비용 보장	보호자 치료 시 위탁비 보장 전염병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보장	없음

가입 전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

• 보장 비율 및 자기부담금 조건
• 반려동물 품종에 따른 보장 범위
• 보험금 청구 절차와 특약 구조
• 재가입 시 불이익 여부

펫보험은 단순한 의료비 보장 수단을 넘어, 반려인의 책임과 계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의 방향은?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과 함께 펫보험 역시 필수 보장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매년 재가입 조건, 보장 항목 제한 등 제도적 변화에 따라, 신중한 비교와 가입 전략이 중요해졌다.

보험사 간 차별화된 특약과 혜택도 다양하므로, 보장 항목과 청구 편의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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