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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수학 잘하는 아이들의 특징

by 자남 2022. 6. 7.

우리나라는 학업성적으로는 수학을 잘하는 편에 속하지만,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도 많은 나라이다. 내 아이가 성적으로써가 아닌, 수학을 좋아하고 즐기는 아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학-잘하는-아이들-특징
수학 잘하는 아이 특징

수학 잘하는 사람 특징

- 한 방송에서 수학 1타 강사 정승제는 이런 얘기를 했다. 

수포자들의 공통점은, 선행 학습에 집착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언젠가부터 수학이 선행 학습이 필수처럼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초6 때 중2 내용을 배우고, 학부모들은 선행을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만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에 조급해한다. 학원에 가면 "아이 선행은 어디까지 되어 있나요?" 라며, 공포심을 자극하는 상담 선생님들이 있다. 

 

- 상담 선생님의 얘기를 듣고, 아이는 충분히 현 학년의 진도를 잘 따라가고 있음에도, 학부모와 아이는 흔들리게 된다. 하지만, 실제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은 선행학습 보다는, '후행 학습'에 더 집중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수학 교육 과정은, 계단식이다. 중학교 과정을 보면, 같은 단원의 반복이다. 

 

- 이렇게 완벽하게 계단식으로 짜인 교육 과정은, 선행학습이 필요 없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수학의 모든 단원의 끝은, 다음 학년의 기초가 된다. 앞만 보고 달리게 되면, 단원의 끝을 소홀하게 되고, 다음 학년으로 넘어가고 싶어 한다. 

 

빨리 진도를 나가면, 왠지 안심이 되기도 하고,
대충 보고 나중에 또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속도에 집착한다. 

 

- 하지만 단원의 끝, 즉 심화 학습을 제대로 하면 그것이 곧 선행이 된다. 심화 문제가 어렵지 않을 때는 다음으로 넘어가도 괜찮지만, 조금 어려웠다면 현재에 집중해서 개념과 기본 문제를 더 많이 연습해야 한다. 

 

수학은 반복한다고, 실력이 좋아지는 암기 과목이 아니다. 

 

- 한번 할 때 제대로 해야 하는 집짓기와 같다. 주춧돌이 부실하면, 그것부터 해결을 하고 넘어가야지, 일단 벽부터 세우고 돌 와서 고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런 것들이 계속 쌓여서 결국 수학을 포기하게 된다. 

 

대한민국 학생들이 수포자가 많은 이유는,
불안한 학부모와 계산 빠른 사교육 시장이 합심해서 만들어낸 과도한 선행 학습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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